2025년 하반기 대회 회고

     
    정말 오랜만에 쓰는 글 같습니다
     
    요 블로그에는 Write up 은 이제 기고하지 않기 때문에 텀이 좀 더 길었을지도 모릅니다 ㅎ..
     
    25년도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하반기는 정말 많이 바쁘고 새 직장에 적응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문제를 푸는 것에 큰 회의(슬럼프)가 찾아와서 아직도 극복 중입니다.. 
    그 사이에 언제나 같이 대회를 나가자고 해주시는 감사한 분들로 인해 나간 대회는 은근히 많습니다 (머쓱)
    성과가 있었다고 해야하나.. 그런 대회만 기고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Layer CTF 2025

    요 대회는 24시간( 11월 15일 오전 10시 ~ 11월 16일 오전 10시 )진행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개인전입니다
    정말 감사하게 일반부 2위를 기록했습니다.

     
    문제같은 경우는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하는 대회는 아니었지만, 잘 모르던 저는 고등학교에서 주최하는 대회여서 엄청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난이도가 훌륭한 대회였습니다. 특히 웹은 직접 풀면서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어서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알게된건데 졸업생분들도 문제를 출제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고딩때도 많이 못받은 상장.. 영광입니다

    저같은 웹쟁이가 어떻게 개인전에서 2위를(?)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우선 웹 문제를 푸신 분들이 별로 없었고, 타 분야는 이제 AI를 사용하여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했습니다.
    AI를 사용하는 게 이전에는 매우 어색하고 때로는 욕먹을 때도 있던 거 같은데
    규정 상 문제가 아닌 이상 이제 사용하지 않는 게 바보가 되는 시대가 오더라구요. 저희는 몸이 하나니까 모든 문제를 풀기에 시간이 부족한거죠
     

    2. ACDC 2025 본선

    저희 팀 로고입니당

    이 대회는 새로 들어간 직장 분들과 함께 참가했습니다. 팀 명은 중구가 AI키드나입니다
     
    신생 대회라서 정말 하나도 기대 안하고 시작했는데, 문제 퀄리티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AI를 이용하고, 패치하고, 공격하는 등 AI로 해볼 수 있는 모든 공격을 학습하고 배울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문제 플랫폼도 UI부터 전부 훌륭하게 되어있고, 기존 CTF의 취지에 맞는 문제들도 많았는데 아쉬운 점은 그것들이 포너블, 리버싱에 제한된 게 쪼끔 아쉬웠습니다..ㅎ 웹도 있긴 했는데.... 거의 리버싱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서 AI가 익숙하지 않아 많은 기여를 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본선..)
    그래도 함께 나갈 수 있어서 정말 즐겁고 영광이었습니다.
     
    대회가 생각보다 스케일이 엄청엄청 커서...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도 되고 팀명이 똭 불리면서 런웨이를 해야하는데 ㅋㅋㅋㅋㅋㅋ 장난으로 지은거라서 진짜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빵 터질까봐) 장관님들도 오시고 트로피도 대빵 크고 .. 그랬습니당
    지금도 영상을 찾아보면 제 모습이 보이긴 하더라구요
     
    예선은 11등이었나.. 그렇게 들어갔는데 본선은 일반부 7위 했던 거 같습니다
    내년엔 팀에 꼭 도움이 되었으면..
     
     

    3. 0CTF

    Water Paddler로 참가한 대회입니다💧 
    이 대회에서는 진짜 저는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 ㅠㅠ 대회가 진짜 엄청 어렵더라구요
    가장 최근에 한 대회이고, 슬럼프의 정점을 찍어서 진짜 기여도 0입니다.
    그럼에도 고수 분들 덕분에 6등했습니다..

     
    웹 한정 후기긴 한데, 진짜 오랜만에 AI로 딸깍 할 수 없는 초 고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못하는걸지도)
    제로데이 문제가 있던 게 아주 인상 깊었고, 디버깅을 오랜만에 해보니까 너무 재밋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못풀었지만 다들 푸는 걸 보면서 놀람과 동기부여를 깊게 받았습니다. 너무 너무 재밋었어요 요 내용은 따로 Wirte up 분석을 할 예정입니다
     

    4. Deadface CTF

    이 대회는 진짜 예정에 없었는데.. 단 둘이서 대회 중에 시작해서 그래도 16등은 했습니다

     
    이 대회는 진짜 신박합니다
    고난이도에 지친 우리에게 주는 단비같은 대회입니다.. 일단 문제 난이도는 엄청나게 쉽습니다
    근데 소재가 너무 신선하고 OSINT 특화 문제가 많아서 가상의 구축된 커뮤니티를 제공하여, 스토리 내부 등장인물의 실제 커뮤니티 포스팅을 읽고 문제를 푼다거나 다른 SNS와 연결되어 푸는 문제가 많아서 진짜 재밋었습니다 ㅋㅋㅋ
    너무 아쉬운게 컨디션이 안좋아서 마지막에 다 풀어놓고 놓친 문제가 많은 게 ..ㅠ 
     

    0. 여담

    오 생각보다 잘했네 할 수 있는데 저는 이거 말고도 거의 모든 주말을 CTF를 나가려고 했기 때문에 감안하면 성과가 없긴 합니다
    ELECCON, seccon, Defcamp, Cykor.. 등등 거의 열렸다고 하면 나갔을거에요
    위에서 언급했듯 슬럼프가 심하게 왔는데 AI를 마주하면서 나 자신에 대한 기대가 점점 줄어가고 자아 의탁하는게 현타가 진짜 심하더라구요 남들은 잘 사용하는데 저만 그러는게 이상하긴 한데.. 저는 그랬어요🥲
    그래서 대회가 끝나면 분석을 켜녕 방치하거나 넘기고 워게임을 정말 많이 안풀었습니다.. 제로데이 분석도 접었던거같고
    하반기를 지나 이제 상반기를 맞아가는데 저도 이제 정신 차리고 이것저것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해서 즐거운 일을 만들어갑시다

    'daily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Dreamhack Invitational 2025 Final] 대회 후기  (9) 2025.04.11
    [CCE 2024 Final] 대회 후기  (4) 2024.09.15

    댓글